용기

어두움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겠지만
그것에 한번 길들여지고 나면
다시는 빛을 보고 싶지 않기도 하다.
겨우 허물을 벗기 시작해 그 행위가 채 끝나기도 전에 밝은 빛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것
그것은 왠만한 용기로는 감히 시도조차 해 볼 수 없는 일 인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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